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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과 C군의 가족

12월의 결혼식 대전 오페라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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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겨울이니깐요

12월에 결혼식 흔하지 않을것이라 생각 했는데

저에게도 가야할 일이 생기네요

왠걸

12월에 결혼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것을 안 날입니다

오늘은 직원 아이 돌잔치에

집사람 친구 결혼식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 부터 서둘러 준비를 하고

우선 돌잔치에 가서

배터지도록 먹었습니다 ^^

온가족이 출동을 하는자리

일단은 왔다고 신고식 하고

그리고 바로 맛난 음식들을 주워 담에

테이블 위에 펼쳤습니다

근데 왠지 뷔페는 잘 저랑 맞지는 않는거 같아요

12시에 시작한 돌잔치

한시반에 자릴를 떠서

결혼식 장으로 갔죠

둔산동 오페라 웨딩

어찌나 차가 많이 있던지

12월이라 결혼식은 좀 한가하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3시 결혼식인데

그전 타임들이 모두 결혼식으로 다 차 있었죠

집사람은 사람이 많으니깐 3시에 잡았겠지

란 말로 절 놀렸습니다

돌잔치 집에서 배를 채워서 인지

느긋하게 결혼식 구경도 하고

신부대기실에서 우리 딸 노는것도 구경하고

이제 2살인데

나중에 여기에 있겠죠 우리 딸도

 

항상 부모 마음이야 같겠지만

모든 축복속에 성스러운 결혼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일거 같습니다

신부 대기실에 있던

꽃들을 마음껏 구경하고

이렇게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꽃은 언제 보아도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즐거운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머금고 자라게 해주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육아라는게 정말 쉽게 생각하면 안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 집사람은 육아관련 책들을

정말 정말 많이 읽고 읽고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들은 저에게 말을 해주고요

그런 부분이 가끔은 듣기 싫을때도 있긴 하지만

정말 고마운 부분 입니다

자식들이 잘 자라기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같은 생각 이겠지만

실천을 행동을 하지 못해 생기는

많은 불상사들이 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내가 미쳐 알지 못하는 방법  행동들을

내게 말해 주는 집사람이 고맙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고

들은 데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정답이 없는 육아는 더욱 힘이 드는거 같아요

어떨때 정말 막 패주고 싶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다시 그랬던

저의 행동이 정말 미안하게 생각되고

 

쌔근 쌔근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왠지 마음이 뭉클해서 눈물이 흐르고 있으니깐요

건호야 ~~ 정윤아 그리고 태어날 어령아

항상 최선을 다해 진정으로

너희 들은 사랑한다

하지만 가끔 아빠가 실수 할땐

너그럽게 용서해 주고

^^

아빠는 너희들이 있어

정말 세상에서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아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그런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

 

허걱 오늘 있었던 일들을 쓰다가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가 되어 버렸네요

암튼 우리 모두 행복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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