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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과 C군의 가족

좋은아빠되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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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 나이쯤의 아빠들은 격동기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세대는 6.25전쟁이후 대한민국을 재건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시느라

 

또한 아무것도 업는 곳에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불철주야 피나는 노력을 하시는 세대였습니다

 

그래서 이만큼 대한민국이라는 아니 저라는 사람이 그래도 이만큼 잘 자라 왔다고

 

그리고 지금 받는 혜택이 다 저희 부모님 세대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어릴적 기억에 전 부모님과 놀러 다닌 기억은 없습니다

 

물론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이셔서 그러수도 있고

 

시골 촌부로 살아오셔서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당연한 사실은 전 부모님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거죠

 

 

 

 

저도 성인이 되어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해도 주말이면 고향에 내려가 농사를 도와 드렸습니다

 

정말 힘든일이 었습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농사일이란 정말 정말 힘들어요

 

보모님과 같이 어디 그럴싸한 여행을 다니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부모님에게

 

무언으로 많은것을 배웠지 않나 생각됩니다

 

 

 

 

지금 저는 농사를 짓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도와 드리는 정도로 제 일도 지금 너무너무 정신이 없네요

 

그래서 전 가급적이면 주말엔 항상 아이들과 뭔가를 하려고 합니다

 

잘 지켜 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항상 제 머릿속엔 주말은 항상 아이들과 보내려 합니다

 

좋은 아빠가 되는 길이란 내 생각속에 항상 아이들이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전 이번주는 아이들과 가까운 장태산 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올 여름 물놀이를 가고 싶다는 첫째의 바램을 둘째 출산이라는 핑계로 이뤄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가까운 곳에 발을 담글수 있는 곳을 생각해 낸거죠 --나쁜아빠죠

 

 

 

장태산 휴양림은 대전근교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가까우면서도 시설면에서 아주 잘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회사의 워크샵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 첫째 입니다

 

물만난 고기 됬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여름이 조금 지나서 물이 많이 차가 웠지만 환한 미소로 재미있게 노는 첫째에게 그만 가자는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후에 찾아간 장태산 휴양림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펴고 쉬고 있었습니다.

 

제 뇌속에 상상 10%는 아이들과의 감성적인 교류를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아직 어려서 모른다 모를것이다 란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이들과의 대화 및 약속은 어떻게 해서든 지키려고 노력을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상황상 그러지 못할때가 있더라도

 

아빠가 이번 약속은 왜 지키지 못했는지 그리고 이번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언제 다시 지킬것인지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도록 말을 해주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아이이기 때문에 억지를 부릴때도 많지만 신기한 것은 조금씩 그것을 이해해 준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정답일순 없겠지만 그래도 전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울 영애표 김밥 입니다 ^^

 

아침 안드신분 눈으로라도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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