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항상 기특이 생각에 웃음이 절로나온다
잘 자라주고 있겠지
한 3주가 지나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물론 이번에도 기특이 엄마 혼자
예약시간이 2시30분였는데 3시쯤에도 연락이 오지 않아 내심 걱정이되서
전화를 했는지 산모가 많아 아직도 기다리고 있단다
여차저차 해서 잠시후 기특이 엄마로 부터 약간은 들떠있는 목소리로 들려온 전화
우리 기특이 잘크고 있데 .. 건강하고 다리도 쭉피고 있고 .....
이 소릴 듣는순간 참 난 행복한 사람이란것이 느껴 졌다
초음파 사진 보고싶어 기특이엄마에게 사진찍어 보내라고 하고 틈날때마
다 사진을 들여다 봤다
처음 초음파 사진보다는 이제 제법 성장한 기특이를 보니 감동 그자체였다
손도 오므리고 그리고 다리를 쭉 피고 있는 기특이
일반적으로 약 2.7 센치미터 정도라는데 우리 기특이는 3.83센치미터 ㅋㅋ
역시 기특하게 잘 크고 있어요
심작박동도 들어봤는데 우렁차게 잘 뛰고 있다 약 186회 정도 ^^ 아주 아주 정상 이랍니다
이제 우리 기특이 매우 바쁜날들이 될거 같아요
이제는 모든 장기도 생기고 엄마 양수를 먹구 소변도 보고 한다네요
이제는 태아기 시작되는 시기이며 대부분의 중요발달은 마쳤고 우리 기특이의 조직과 기관이 급속도로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두뇌, 간 , 신장 , 대장, 소장 폐 등 중요기관은 이제 자리를 잡아 발달하고 제 기능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손톱, 발톱, 솜털 같은 머리카락등 미세한 부분도 생겨나고요
손가락은 완전히 분리되었고 팔꿈치에서 구부러지고 휘어진다고 합니다
우왕 기특하다 ^^ 이제 1주만 지나면 완전히 사람다운 모습을 한다고 하네요
기특아 기특아 잘 자라렴 ^^
엄마 아빠는 울 기특이 뿐여 ^
우리 볼때까지 건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