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기특이

기특이 보는날

반응형

오늘은 월요일

아빠들이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영애따라서 산부인과 갈때 엄마 혼자 온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다 그렇다구는 하지만

난 그래도 시간이 된다면 함께 하고 싶다

오늘은 기특이가 기특군인지 기특양인지를 알려주는 날이다

군이든 양이든 상관없지만 우린 양이기를 조금 바래고 있다

3시 예약시간  우선 나중을 위해 헌혈을 하러 갔지만 아차 신분증을 놓고 와서 헌헐을 하지 못한채

조금 이른 시간에 모태산부인과로 향했다

원래는 2시경 예약이었지만 1시40분으로 또 출발하는 중간에 전화가 와 담당 원장님이 급한 수술때문에 3시로 변경되었다

우선 원래 영애가 좋아 하는 새마을 식당에 오랫만에 들려 열탄불고기 와 7분김치찌게를 흡수 하고

헌혈의 집으로 향했지만 헌혈을 하지 못하고 모태 산부인과에 일찍도착하여 오늘 실시하기로 한 기형아 검사를 위해

울 영애는 술혈을 하고

조금 기다려 3시조금 넘은 시간에 우린 기특이를 보러 갔다

무럭무럭 벌써 3주사이에 잘자라준 기특이 와 기특이를 잘자라게 해준 기특이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은근 기대하면서 원장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였다

초음파 한 3분여의 시간이 어찌갔는지 모르지만

원장님의 말씀 아빠닮았네요 파란색 준비하세요

사실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없었지만

내심 딸이기를 바랬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기특군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다

나중에 아빠랑 목욕탕 가자

우리 기특이 크면

목욕도 같이 하고 수영장도 같이가서 수영도 배우고 ^^

 

 

가끔 난 울영애 속을 썪인다

영애가 좋아하는 말 행동을 난 잘하지 못한다

 

한태 여심공략법 이런 책도 읽었던 적이 있는거 같은데 한개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찌보면 아 그래 그거였어란 생각이 드는데 그건 일이 터진 이후에 알려줘서 드는생각이다

한 사건에 난 유난하게 그 이야기가 나오면 경직 된다

그 사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어서 인가보다

 

임신중에 자꾸 울 영애의 맘을 아프게 하는 마음이 좋지 못하다

그냥 나도 참 영애가 좋아하는말 행동 이런거 알아서 잘하면 오죽 좋으련만

 

처음부터 좀 좀 꼬여져 있는것들이 있다

처음의 방향이 있었다 근데 나중에 그게 아닌것을 알았다 근데 나중에 방향을 틀려니 힘들다

그것도 내가 알아낸 방향이아닌 알려준 방향이라면 더욱 힘들다

솔직하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가 많다

 

그냥 그랬으니 넘어가야지 란 생각과 지금 이라도 변해야지란 생각

근데 나의 어리버리함 때문에 영애가 많이 고생아다

속썩이지 않고 편하게 해줘도 모자란 판에 좀 고생을 많이 시킨다

 

싸울때 솔직하게 나도 속상하다 싸움이 일어나는 과정도 그리고 해결해가는 방법도 아직 많이 서툰 내가

그냥 한가지 내가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영애가 힘들지 않았음 하는 마음만은 변치 않는다

 

나한테 와서 맘고생  몸고생하는 울영애 너무 미않다

 

반응형

'우리 기특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표 모자  (0) 2012.12.26
건호 첫 나들이  (0) 2012.12.26
14주  (1) 2012.06.15
5월21일 기특이 모습  (0) 2012.05.22
4월27일 기특이 모습  (0) 2012.05.22